감가상각비에 영향을 주는 또다른 변수인 정액법과 정률법을 살펴보겠습니다. Ⅰ. 회계와 세법의 차이 우선 회계적인 감가상각과 세법에서 바라보는 감가상각 개념의 차이에 대해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법에서는 정액법이든 정률법이든 일단 상각률을 만들고, 대상금액에 상각률을 곱하여 한도액을 계산한 뒤 회계적으로 인식한 감가상각비를 한도에 따라 인정하는 방식입니다. 세법상 감가상각 규정의 주된 목적은 어디까지나 한도액 계산입니다. 회사가 마침 기분이 별로라 회계상 감가상각률을 100%로 잡았어도 일단 한도까지는 인정합니다. 말이 안되는 방법이라도 말입니다. 결과값만을 중요시한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여기서 조금 웃기는 상황도 종종 생길 수 있습니다. "세법에서 정한 내용연수가 있으니 그대로 회계처리해야 합니다..